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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혈당 안 잡히는 이유 도대체 뭔지 모르겠을 때… 아침 '이 습관' 점검해 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19.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위해 운동과 식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평소에 무심코 하는 습관들이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 식사 거르면 안 돼

당뇨 환자라면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한다. 다만 아침에는 수면으로 오랫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이 낮은 상태인데, 이때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밤새 간에서 만들어 낸 혈당과 뱃살에서 나오는 지방산으로 버틴 몸이 아침에 들어온 음식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에는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어 공복 상태를 피하는 게 좋다.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아침 식사는 ▲고체 형태라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채소 위주의 식품과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등이 있다.

◇하루 세 번 양치 꼭 하고

치아 세균이 혈액을 타고 돌다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서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위험도 있다. 이대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51세 이하 성인 중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의 당뇨병 위험은 두 번 하는 사람보다 10%, 세 번 하는 사람보다 14% 높았다. 연구팀은 양치를 하지 않아 잇몸 염증과 충치가 많아지면 입 속 세균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이 있는 6만4379명을 3~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26% 더 높았다.

◇스트레스 완화가 중요

혈당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몸에 정신•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곳곳에 포도당을 더 많이 보낸다. 이로 인해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면 당뇨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더 증가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

◇탄수화물 먼저 먹지 말아야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빠르게 오르지 않도록 영양소를 순서대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거꾸로 식사법’이 대표적이다. 거꾸로 식사법은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방법이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쉽게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해진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단백질도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했다는 미국 코넬대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4/202411140213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