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틱톡서 너도나도 인증 ‘제로 콜라 + 단백질 쉐이크’ 조합… 효과 어떻길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18.

 

 
틱톡커가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를 설명하는 모습(왼)과 콜라에 단백질 보충제를 섞는 모습(오)/사진=틱톡 채널 Rebecca Gordon 캡처
최근 틱톡에서 제로 콜라와 단백질 쉐이크를 섞어 먹는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Proteindietcoke)’가 화제다. 틱톡커 레베카 고던이 제로 콜라에 바닐라맛 단백질 보충제를 섞어 먹는 영상은 약 24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재료가 다이어트할 때 이용되고, 맛이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아 따라해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맛있고 놀랍다” “이걸 좋아하긴 어렵다” 등 댓글을 달며 반응이 나뉘었다. 단백질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우유, 물에 타 먹곤 한다. 콜라에 타서 먹어도 단백질 보충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콜라와 함께 먹으면 효과 떨어져 
단백질 쉐이크를 콜라에 타 먹으면 물에 타 먹는 만큼의 단백질 보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미국 생물 의학자이자 의사인 잭 터너는 “콜라와 보충제를 섞으면 제대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없다”며 “콜라의 탄산과 감미료로 인해 단백질 보충제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했다. 탄산은 보충제에 함유된 단백질, 아미노산, 카제인 등 영양분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복부 팽만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스라엘의 건강관리기구인 Maccabi Healthcare Services의 영양사인 아디 메지드는 “콜라의 탄산과 단백질 보충제에 들어간 유청(우유를 응고물(curd)을 제외한 나머지 수용성 부분)은 배에 가스를 차게 하며 소화불량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로 콜라가 인슐린 섭취를 높여 당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국제 식품 연구 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오랜 기간 몸에 남아 혈당을 높인다.

◇물에 타 먹고, 적정량 먹어야 
단백질 보충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한 스쿱을 물에 타 먹는 것이 정석이다. 체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근육으로 붙는 것도 아니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넘는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한다면 섭취 열량이 높아져 근육보다는 지방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과다 섭취는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간다. 또한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동맥경화·심장 질환 위험이 커지고 복통·두통·무기력감을 겪기도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3/202411130231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