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표적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와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간 교차 투여에 보험 급여가 적용돼야 한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지만, 결국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 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아토피피부염 제제 간 교차 투여, "논의에 시간 더 필요" 심평원 심의 결과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 제제 간 교체투여의 급여 적정성 논의는 이번 약평위에서 다루지 않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도 등장한 안건인 만큼 급여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재정분담 심사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9월부터 생물학적제제와 JAK억제제 간 교차 투여 허용을 논의했고, 최신 근거자료와 임상 현실 등을 고려한 급여기준도 마련했다. 이 상황에서 화이자(시빈코)·일라이 릴리(올루미언트)를 비롯한 제약사들이 급여 확대에 따른 재정 분담 차원 자진 인하 방안을 제출하면서 약평위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옴보·오크레부스 웃고, 마일로탁 울었다 심평원은 일라이 릴리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옴보(성분명 미리키주맙)'와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에 대해 조건부 급여 판정을 내렸다.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면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옴보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IL) 수용체의 하위 신호 전달을 억제해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단클론 항체 의약품으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두 가지 제형 (옴보주, 옴보프리필드시린지주) 모두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오크레부스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탈수초'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 세포인 CD20 발현 B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 항체로, 지난 5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을 유발해 시력 저하·이동성·인지·방광·성 기능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20~40세 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반면 화이자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탁(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은 급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12월 국내 허가된 마일로탁은 작년 10월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새로이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급여기준을 설정했지만, 이번 약평위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8/202411080164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질병 > 아토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악성 피부 건조, '이것' 여섯 통 비웠더니 해결"… 소이현, 비결 뭐였을까? (0) | 2024.11.18 |
---|---|
스크랩 가려운 계절이 온다… 보습제·비누·선블럭 세가지 바꾸면 도움 (0) | 2024.11.13 |
스크랩 엔지켐생명과학,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EC-18’ 임상 2상 승인 (0) | 2024.11.07 |
스크랩 "피부 발진, 충격"… 이윤진 면역력 저하로 '이 병' 생겨, 무슨 일? (0) | 2024.11.05 |
스크랩 피부병 뒀더니 관절염까지? 방치하면 위험한 ‘이 질환’ (0) | 202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