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42)이 다이어트할 때 술을 좋아하는 그의 아내 장윤정(44)을 피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문과 vs 이과, 놀라운 증명’에 출연한 도경완은 “평소 다이어트 할 때 살 빼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아내 장윤정을 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과거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도 “평소 장윤정과 매일 밤에 술을 마시니까 살이 찐다”며 “석 달 정도 술 먹는 사람을 피해서 다녔다”고 말한 바 있다. 정말 그의 말처럼 술을 멀리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걸까? 먼저 알코올은 뇌의 혼란을 일으켜 폭식을 부른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은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킬 수 있다. 술에 취하면 갑자기 음식이 당기고, 무의식적으로 안주를 계속 집어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지방 및 탄수화물 대사를 지연시키기도 한다. 알코올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흔히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 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이미 알코올로 에너지원은 충분한 상태라, 이후 먹은 영양성분들은 고스란히 잉여 열량이 돼 지방으로 축적된다. 다이어트 중 술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술 먹는 도중에 물을 계속 마셔주는 게 좋다. 물은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술을 적게 마시게 한다. 안주 선택도 중요하다. 치즈와 두부, 생선, 채소, 과일 등 고단백·저열량 안주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고,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효과도 있다. 한편, 과음한 다음 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라면과 같이 맵고 열량·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신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메티오닌 등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아스파라긴이 풍부한 콩나물의 간 보호 효과가 뛰어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6/202411060250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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