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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대웅제약, ICDM서 당뇨 신약 ‘엔블로’ 임상 결과 발표 “효과 주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7.

지난달 9~11일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ICDM) 특별 과학 세션에서 영국 레스터대학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가 엔블로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경증 신기능 환자 대상 혈당강하효과를 소개하고 있다.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달 9~11일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ICDM) 특별 과학 세션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ICDM은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30여개국 에서 1600명 이상의 의료진, 연구자, 제약사 등 당뇨병 치료와 연구를 위한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올해 특별 과학 세션은 경희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의대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영국 레스터대학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 파리냐 참난 교수, 고려대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가 복용 전보다 현저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장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다른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나타낸 연구 결과를 주요하게 다뤘다. 데이비스 교수는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엔블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3상 임상 연구 전반과 진행 중인 엔블로의 임상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요법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신곤 교수는 ‘SGLT-2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엔블로의 심장·신장 결과를 평가하는 ‘ENVELOP’ 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신부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뛰어난 당화혈색소·공복혈당 강하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앞으로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환자군 대상 효과를 입증해 새로운 치료옵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5/202411050149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