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능력을 높이고 약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인슐린을 복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저탄수화물 식단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저탄수화물 또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는 두 그룹으로 나눈 뒤, 12주간 추적 관찰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분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탄수화물 식단 그룹은 고탄수화물 참가자에 비해 초기 베타세포 반응이 두 배나 개선됐다. 이는 체중 감량이 없더라도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경증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며 “진행성 또는 중증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행한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실행 안내서’에 의하면, 저탄수화물 식단은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과체중, 비만)에 한해 전문가와 상의 후 6개월 이내로 단기간만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은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30~50% ▲단백질 20~30% ▲지방 30~40%(포화지방산 10% 미만) ▲식이섬유 1000kcal당 12g ▲첨가당 10% 미만으로 구성하면 된다. 저탄수화물 식단 실천 후 ▲탈수 ▲저혈당 ▲변비 ▲오심 ▲구토 ▲두통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식단을 중단하고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및 대사학회 저널(Endocrine Society's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31/20241031019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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