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 갈등 속에서 의료계의 윤리적 책임과 올바른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 의료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의료인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도덕적 나침반을 제시하며, 의료 윤리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들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가톨릭 윤리와 생명윤리를 현대 의학의 주요 윤리적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 생명 윤리의 세속화와 개인주의화로 인해 복잡해진 의료 윤리 환경 속에서 윤리적 판단과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책의 주요 구성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마주치는 윤리적 딜레마들을 다루며, 교회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명의 시작, 장기 이식, 유전학, 생명 말기와 임종 등 현대 의료에서 중요한 영역들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포함해, 의료윤리위원회의 역할과 실천적인 적용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의료윤리가 이성과 신앙, 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속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흐름 속에서 흔들림 없는 윤리적 지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인구 2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조차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부족한 현황 등을 들어 의료체계 내 윤리적 책임을 묻고, 의료 윤리와 도덕적 지침의 실질적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번 출간된 가톨릭 의료윤리 지침서는 윤리적 갈등이 빈번해지는 현대 의료 환경에서, 교회가 권장하는 의료 윤리적 기준을 충실히 따르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필독해야 할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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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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