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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수영복 입으려 가슴 들어 올렸다가… ‘이 증상’으로 암 알아차린 30대 女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30.

[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에 느껴진 덩어리로 유방암을 알아차린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미러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에 만져진 덩어리로 유방암을 알아차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캣 데니스(35)는 수영복을 사기 위해 쇼핑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가 수영복 컵에 가슴을 넣기 위해 가슴을 들어 올렸을 때, 움푹 들어가 있는 듯한 부분이 느껴졌고, 그 부분을 찔러봤더니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졌다. 캣 데니스는 “덩어리가 느껴져 검사를 받았더니, 의사가 제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다’면서도 혹시 몰라 유방 클리닉에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후 유방 클리닉을 찾은 캣 데니스는 검사를 받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검사 중 다른 의사가 호출됐다. 그는 ‘좋지 않은 신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날 곧바로 생검(조직검사)을 받게 된 캣 데니스는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았다. 그는 “암 진단이 충격적이었다”며 “매우 혼란스럽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후, 캣 데니스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실제로 캣 데니스처럼 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가슴에서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유방암의 구체적인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멍울을 확인하기 위해선 왼쪽 팔을 든 채 오른쪽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반대쪽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멍울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수 있다. 암 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기 때문에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다른 방법은 분비물과 유두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다.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일부 유선을 자극하는 약물(소화제 등)을 먹어도 맑은 물이나 젖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 피부나 유두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되면 암 때문일 수 있다. 암세포는 주변 조직에 엉겨 붙고 섬유화(딱딱해지는 것)되면서 유두와 연결된 유관이나 주변 조직들을 안쪽으로 당길 수 있다. 유두 주위가 헐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는 것도 유방암 위험 신호다.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암을 포함해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넓은 부위에 암이 퍼졌다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도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8/202410280185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