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헬스장 거울에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운동 인증 사진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잘 활용하면 실제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각적으로 몸을 확인하고 변화를 비교하는 일명 '눈바디'로서 체중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눈바디’는 눈과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인바디)를 합친 단어다.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눈바디는 인바디처럼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스스로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동기를 불태운다. 시각적인 자극은 빈도가 높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에서 흔히 봤을 법한 운동 전·후 사진을 지속적으로 찍어 변화를 비교하거나, 닮고 싶은 연예인의 전신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에 두고 자주 보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따라서 매일 몸매가 드러나는 눈바디 사진을 찍어 기록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해 다이어트 효과도 자연스레 높아진다. 실제로 눈바디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대다수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내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식단 조절을 할 때도 거울 앞에서 식사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팀이 대학생 18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거울이 있는 방과 없는 방에 들어가게 한 뒤 이들에게 초콜릿 케이크와 과일 샐러드를 주고 맛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거울이 없는 방에서 먹은 학생보다 거울이 있는 방에서 먹은 학생의 초콜릿 케이크 맛 점수가 더 낮았다. 과일 샐러드에 대한 맛 평가 점수는 거울 여부와 상관없이 같았다. 연구진은 초콜릿 케이크처럼 건강에 좋지 않거나 살이 찔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음식에 대한 만족도나 풍미가 떨어져 음식을 덜 먹게 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5/202410250173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질병 >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먹고 싶은 것 참지 마세요… ‘양껏’ 먹으면서 살 빼는 비결 있어 (0) | 2024.10.29 |
---|---|
스크랩 안 먹어도 안 빠지는 ‘다이어트 정체기’ 때 해야 할 일 (0) | 2024.10.28 |
스크랩 “‘이것’ 했음 더 빠졌을텐데”… 몸무게 공개 맹승지, 아쉬웠던 ‘한 가지’ 뭐길래? (0) | 2024.10.28 |
스크랩 "먹고 나선 빼야 한다"… 류화영 데이트 후 '이 운동' 모습 공개, 효과는? (0) | 2024.10.27 |
스크랩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몸무게 스타 5인… 누가 있을까? (0) | 202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