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주로 나타나는 한포진은 주로 스트레스나 피로, 다한증, 여러 자극 물질 등에 의해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가락 측면이나 손바닥이 가렵다가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나타난다면 '한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의 피부에 생기는 비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4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게 잘 생긴다.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대부분 놔두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포진은 왜 나타나며, 예방법이 따로 있을까? 한포진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발병하면 계절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세제 ▲고무장갑 ▲화학 약품 ▲기름 ▲니켈 ▲크롬 ▲코발트와 같은 자극 물질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경구 피임약이나 아스피린 복용, 흡연 등이 한포진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한포진은 물집이 생기기 전, 혹은 직후에는 가려운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가려움증은 물이나 비누에 접촉하면 더 심해진다. 이후 투명하면서 잘 터지지 않는 1~2mm의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 발생한다. 열감이나 따가운 느낌이 느껴지기도 한다. 한포진은 병변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심하지 않으면 짧은 치료만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정도에 따라서 습포제, 광선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심하면 스테로이드제를 먹거나 주사로 투약할 수도 있으나, 역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한포진 증상은 대부분 2~3주가 지나면 표피 탈락과 함께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재발이 매우 잦다. 한포진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닌 증상에 따라 부작용이 없도록 피부를 관리하는 데 둬야 한다. 한포진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평소 손을 씻을 때는 너무 오랜 시간 씻지 말고, 순한 성분이 함유된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씻은 후에 물기도 잘 말려야 한다. 세제나 금속 물질, 약품 등 자극 물질과의 접촉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한편, 한포진은 자가면역성 수포 질환, 접촉성 피부염, 무좀 등과 혼동되기 쉽다. 스스로 판단해 치료법을 선택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8/202410180237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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