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일찍 먹고, 밤중 단식 시간이 길수록 체질량지수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침을 챙겨 먹어야 위장 질환 등의 위험이 줄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기왕 먹을 것이라면 일찍 먹는 게 좋다. 아침을 일찍 먹고, 밤중 단식하는 시간이 길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스페인 연구팀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연구팀은 ‘삶을 위한 유전체(Genomes for Life)’라는 성인 만성 질환 관련 코호트 연구의 일부 데이터를 활용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40~65세 성인남녀 중, 추적 조사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 응답한 3128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체질량지수(BMI) 간 상관관계를 횡단면과 종단면의 두 가지 방식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이 설정한 식습관 관련 변수는 ▲첫 식사를 하는 시각 ▲밤에 단식하는 시간 등이었다. 밤에 단식하는 시간은 전날 저녁에 마지막으로 식사한 후 다음 날 아침 첫 식사를 하기까지의 시간 간격을 말한다.
분석 결과, 비만인 참여자들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보다 첫 식사 시각이 늦은 경향이 있었다. 비만인 참여자들은 평균 아침 8시 30분에 첫 식사를 했고,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은 평균 오전 8시에 첫 끼를 먹었다. 비만인 참여자들의 식사 시간대는 오전 7시 30분~9시 30분,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의 식사 시간대는 오전 7시 15분~9시였다.
밤중 단식하는 시간이 길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도 확인됐다. 단식 시간이 길다는 것은 저녁을 먹은 후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일어나면 배가 고프니 자연스레 아침을 빨리 먹게 된다. 밤중 단식이 체중 관리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해가 떠 있는 8~10시간 동안에만 음식을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하는 사람은 비만 또는 과체중 위험이 적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이런 상관관계는 특히 폐경 전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 이에 연구팀은 “식사 시간이 여성의 비만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행동 영양과 신체 활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5/20241015025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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