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그리스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바텐더가 술 대신 액체 세제를 제공해 5명의 관광객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리스 크레타섬의 한 5성급 호텔에서 29세 바텐더가 관광객들에게 술 대신 액체 세제를 제공했다. 고산성 액체 세제를 마신 다섯 명의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피해자는 영국인 2명, 네덜란드인 2명, 독일인 1명이며, 35세에서 69세 사이의 남성이었다. 바텐더는 냉장고에 들어 있던 액체가 그리스의 전통 술인 '치쿠디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술을 마시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 마시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일부는 삽관이 필요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다. 현지 당국은 호텔 지배인과 바텐더를 대상으로 자세한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기간 매장은 폐쇄됐다. 작년에는 한 한국인이 일본의 고급 식당에 방문했다가 세제가 섞인 물을 마시고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나도 모르게 세제를 섭취한 경우 억지로 게워 내선 안 된다. 구토를 하면서 식도 점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도는 다른 장기보다 유연하지 않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좁아질 수 있다. 특히 소화기관이 완벽히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구토를 하다 세제가 폐로 들어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더 위험하다. 이번 사고는 많은 양을 섭취해 응급으로 이송됐지만, 일반적으로 세제는 화학적인 냄새가 강하게 나도록 만들어졌다. 실수로 소량만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에 물을 이용해 희석하는 게 최선이다. 그럼에도 복통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1/202410110216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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