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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위해 고기 섭취를 제한하시는 분 많을 겁니다. 적색육이 대체 왜 혈당에 안 좋다는 건 지, 얼마만큼 먹어도 되는 건 지, 밀당365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적색육 속 헴철이 당뇨병 위험 높입니다. 2. 지방 적은 살코기로 ‘적정량’ 드세요. 소·돼지고기 많이 먹는 사람, 당뇨병 위험 높아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에 함유된 헴철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와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에 등록된 성인 20만6615명을 36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이 보고서를 통해 헴철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헴철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 높았습니다. 헴철 섭취량이 많을수록 C-펩타이드, 중성지방, C-반응성 단백질, 렙틴 등의 대사 바이오마커 수치가 높아졌고, HDL 콜레스테롤과 아디포넥틴 같은 몸에 유익한 바이오마커 수치는 낮아졌습니다. ‘헴철’ 과다섭취가 체내 염증반응 일으켜 적색육 속 헴철은 혈당에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헴철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쌓입니다. 이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는 “고기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식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헴철이 체내에 쌓여 염증이 만성화되기 쉽다”며 “그러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헴철 과다섭취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도 어렵게 만듭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면 만성염증과 비만이 유발되므로,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뇨병 환자는 적색육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극단적 제한은 위험… 적정 섭취량 알아야 그렇다고 고기를 아예 안 먹으면 안 됩니다. 헴철은 철분을 안정적으로 흡수시키는 기능도 하기 때문입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고기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채소 위주로만 먹으면 오히려 철 결핍성 빈혈을 겪을 수 있다”며 “혈당을 위해 식단을 한다고 고기를 아예 안 먹어서 철 결핍성 빈혈을 겪는 당뇨병 환자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는 “헴철 자체가 당뇨병을 유발하는 게 아니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라며 “헴철은 필수 미량 영양소이므로 적정 섭취량을 알아두라”고 말했습니다. 적색육의 적정 섭취량을 지키면 헴철을 필요한 만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는 1주일에 350~500g의 적색육을 먹기를 권장합니다. 이는 1일로 치면 50~70g에 해당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20/202409200215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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