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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키트루다, 고위험 조기 TNBC 환자 사망위험 34% ↓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1.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환자의 사망 위험을 34% 낮췄다.
한국MSD는 지난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임상3상 KEYNOTE-52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개와 함께 NEJM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75.1개월(중앙값) 추적관찰 결과, 키트루다 투여군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위약군 대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5% CI 0.50~0.87; P=0.0015).
5년 전체생존(OS)은 키트루다군이 86.6%, 위약군이 81.7%로 집계됐고, 두 군 모두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탐색적 하위분석 결과 PD-L1 발현, 종양 크기, 림프절 상태 등 사전 정의한 하위군 전반에서 키트루다군의 이점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보고된 연구들과 일치했고, 새로운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세암병원 손주혁 교수(종양내과)는 "완치를 목표로 하는 조기암 치료에서 OS 개선을 입증하는 것은 쉽지 않다. OS 개선은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키트루다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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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