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어지러워서 이석증인 줄 알았는데… ‘이곳’ 염증 때문일 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18.

전정신경염은 이석증과 다르게 어지러움이 수 분에서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것으로 전정 재활 운동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머리가 어지럽거나, 주위가 빙빙 돌면서, 눈앞이 먹먹해지면 어지럼증의 흔한 증상인 이석증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석증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둔다면 위험하다.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운 ‘전정신경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1분 이내로 어지러움 멈추는 이석증, 수 시간에 걸쳐 어지러운 전정신경염 
이석증은 특정 방향으로 머리가 움직일 때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움직임을 멈추면 어지럼증도 1분 이내로 빠르게 가라앉는다. 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들 때 갑자기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급성 어지럼증이다. 반면 전정신경염은 갑자기 발생해 수 분에서 수 시간에 걸쳐 심해진다.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움이 계속해서 지속된다. 이석증과 전정신경염 모두 피곤함,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한편 전정신경염의 경우 감기에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의한 전정신경 감염이나, 전정신경으로의 혈액 공급 장애 등이 주원인이 된다.

◇약물 복용과 전정 재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정신경염을 치료를 위해 환자는 전정 억제제와 항구토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다. 며칠이 지나 증상이 완화되면 약 복용을 중단하고 ‘전정 재활 운동’을 시작해 뇌에서 균형이 흐트러진 전정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전정 재활 운동은 비대칭이 된 말초 전정 기능을 대칭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된 운동이다. 전정 재활 운동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매일 10~20분 이상 꾸준히 하면 회복에 큰 원동력이 된다. ▲머리를 움직이며 고정된 물체를 보기 ▲머리와 물체 동시에 움직이며 초점을 맞추기 ▲침대에 앉아 시선이나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기 ▲한 발로 서기 등 간단한 운동부터 걸어 다니며 하는 운동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하루라도 빨리 전정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더 빠르고 완전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정 재활 운동할 때 움직이는 데 소극적이면 보상작용이 더디게 이뤄지므로, 넘어질 위험이 없는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재발 우려도 있으니,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 
감기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전정신경염도 재발할 수 있다. 특히 전정신경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휴식,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배드민턴 ▲골프 ▲자전거 ▲고무공 벽에 던졌다 받기 등 균형을 잡기에 좋은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09/202409090247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