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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두바이 초콜릿 다음 타자? 알고리즘 선택받은 ‘이 초콜릿’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18.

 
스모어초콜릿은 열량과 당류 함량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유튜브 채널'먹둥이룽' '여미네밥상' 캡처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가 든 ‘스모어 초콜릿’이 두바이 초콜릿을 이어 유행에 올라탔다. 약 52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틱톡커 ‘젼언니’가 스모어 초콜릿 제작 영상을 올린 것이 계기다. 이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스모어 초콜릿을 만드는 영상이 연이어 올라왔다. 유튜버 ‘청담언니’가 올린 바나나 스모어 초콜릿 제작 영상은 조회수 294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초콜릿에 마시멜로를 더했으니 맛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스모어 초콜릿을 먹기 전, 한 번쯤은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스모어 초콜릿은 당 함량과 열량이 높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초콜릿은 지방과 당이 주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밀크 초콜릿 100g에는 당류가 46.18g, 지방이 32.54g 들었다. 열량은 549kcal에 달한다. 바나나 100g의 열량이 77kcal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다. 마시멜로는 지방이 초콜릿보다 적지만, 역시 당 위주 식품이다. 설탕, 물엿, 젤라틴이 주재료라서다. 마시멜로 100g에는 당류 83g, 지방 0g이 들었다. 열량은 역시 393kcal로 높다.

당 함량과 열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섭취 후 혈당 수치가 급상승하면 인슐린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갈 뿐 아니라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며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뇌도 변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세포 신진대사’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지방·고당 식품을 매일 섭취한 사람은 저지방·저당 식품을 매일 먹은 사람보다 저지방·저당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이는 고지방·고당 식품이 뇌의 보상 회로를 계속해서 활성화하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뇌가 이러한 식품을 계속 욕구하게끔 변하기 때문이다.

참지 못하고 이미 스모어 초콜릿을 사 버렸다면,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간식을 손에 잘 닿지 않는 곳에 두면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생활하는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간식을 두는 게 한 예다. 국제학줄지 ‘식욕’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을 멀리 떨어진 곳에 둘 경우, 가까이 뒀을 때보다 하루 125kcal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2/202409120227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