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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겨드랑이, 목에 ‘통증 없는 멍울’이… 암일 수 있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15.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평소 만져지지 않는 통증 없는 멍울이 점점 자란다면 호지킨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평소 만져지지 않는 통증 없는 멍울이 점점 자란다면 호지킨 림프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국 바츠 앤 런던 의대를 졸업한 프리랜서 의사 아흐메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조언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호지킨 림프종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에 염증과 함께 부종이 생기고, 림프절이 커진다”며 “림프절이 커지는 것 외에도 지속적인 발열, 기침,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말한 증상이 발생한 후 4~6주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는 “호지킨 림프종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면역 체계 약화나 가족력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진단을 듣고 나서 두려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을 공유한 그의 영상은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호지킨 림프종은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영국인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딴 질환이다. 림프종이란 림프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직 형태에 따라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특징적인 조직 양상과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를 가진다. 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 조직에 국한돼 발생한다. 하나의 림프절에서 시작해 옆 림프절에 영향을 주고 점점 인접한 림프절을 타고 신체 전체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호지킨 림프종이 발생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경부(목 부위) 림프절 비대를 겪는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의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다. 림프절은 서서히 커지고 단단해지지만, 환자들이 통증을 겪는 일은 드물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원인 불명의 발열, 체중 감소를 겪을 수 있으며 피부가 따갑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보다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다. 환자들은 주로 항암 화학 요법 치료를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발병 부위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편이다. 환자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 호지킨 림프종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금연을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0/202409100215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