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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스크랩 보라매병원, 병동에 '이것' 도입해 낙상 사고 37% 줄였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8.

보라매병원에 설치된 양손형 변기 손잡이, 낙상 방지 패드, 야간 센서등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환자의 낙상 안전 사고를 줄이고, 환자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맞춤형 낙상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원내 낙상 발생 보고율 자료 분석을 통해, 일반 병동에 비해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의 낙상 발생 보고율이 약 1.8배 정도 높은 점에 주목,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선제적인 병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보호자가 없는 통합 병동 환자들에게 거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호출 벨을 눌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알리고, 언제든지 상기시킬 수 있게 포스터 및 스티커를 제작해 침상마다 비치했다.

낙상 발생 상황 중 다빈도 및 낙상 위해 정도가 큰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발생하는 낙상이 전반적으로 중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신체 허약감이 큰 노인 환자를 위한 ‘양손형 변기 손잡이(화장실 안전 바)’를 화장실에 추가 설치했고,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환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취침 전 낙상 예방 활동 라운딩’을 진행했다. 직원이 직접 환자 병실을 순회하며 낙상 예방 활동 수행 여부를 점검하고, 주변에 낙상 위험이 있는지 병실 환경을 확인하고 정돈해 주는 활동을 통해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들을 조기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었다.

다양한 낙상 예방 기구(야간 센서, 낙상방지 매트 등)를 적극 도입했으며,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에서 환자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간호 직원이 이를 빠르게 대처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중등도 이상의 낙상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낙상 예방 활동으로 낙상 제로 30일, 60일, 100일, 200일을 달성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낙상 예방 활동을 강조함으로써 환자 안전 문화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런 활동을 통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2분기 입원 환자 낙상 발생 보고 건수가 직전년도 동 분기 대비 약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환자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단 한건의 낙상 안전 사고도 줄일 수 있도록 위험 요인과 취약 대상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낙상 예방 활동을 계획해 부서 전체의 모든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환자 안전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04/202409040122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