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하루에 TV ‘O시간’ 이상 본 사람, 치매 위험 44% 오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23.

TV를 오래 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TV를 오래 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톈진대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7~73세 성인 40만7000명을 대상으로 TV 시청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하루 TV 시청 시간과 뇌 질환 여부를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추적 기간 동안 5227명이 치매에 걸렸고, 6822명이 뇌졸중을 겪었으며, 2308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2.7시간 TV를 시청했다.

연구 결과, 하루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사이 TV를 시청한 이들은 한 시간 이하 시청한 사람들과 비교해 치매 발병 위험이 15% 높았다. 하루 다섯 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경우 치매 위험은 44%, 뇌졸중 위험은 12%, 파킨슨병 위험은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섯 시간 이상의 TV 시청이 뇌의 회백질 감소 및 기억 중추 축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컴퓨터 사용 시간은 길든 짧든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컴퓨터 사용이 ‘정신적으로 도전적인 행동’과 관련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TV 시청이 어떤 이유로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며 “다만 ‘앉아서 하는 행동’은 근육 활동을 위축시키고 에너지 소모 수준을 낮춤으로써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뇌 혈류를 감소하게 한다는 이론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0/202408200180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