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잘 없고, 자궁경부암 검진 등으로 진단이 안 돼 70%가 3기 이상의 병기에서 진단된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2%에 달하지만 인근 림프절이나 골반 내로 전이된 2~3기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72%, 복강 내를 벗어나 간, 뇌, 폐 등에 전이되는 4기에는 생존율이 31%로 감소한다. 난소암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최근, 난소암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네 가지 증상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연구팀이 2015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영국 전역 24개 병원에서 16~90세 여성 2596명을 모집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토대로 난소암 초기에 나타나는 네 가지 증상을 정의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다음 네 가지 증상이 얼마나 나타나는지 추적 관찰했다. 네 가지 증상은 ▲지속적인 복부 팽만 ▲골반통 또는 복통 ▲소변 참기 어려움 및 잦은 소변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또는 자주 나타난 여성에게 산부인과 검진을 권고했다. 그렇게 1741명이 혈액 검사를 통해 CA-125 단백질 수치를 확인했다. CA-125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생체 표지자다. CA-125 수치가 비정상적인 경우, 내부 질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참여자들 중 12%가 난소암 조기 진단을 받았다. 난소암을 조기 진단한 덕분에 95%가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했고 61%에서 모든 암세포가 사라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난소암 초기 증상을 토대로 한 조기 검진이 난소암을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증명했다”며 “많은 여성들이 난소암 초기 증상에 대해 인지해 난소암이 신체에서 퍼지기 전에 조기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The Convers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19/20240819018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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