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파우더에 생긴 하얀 가루. 혼합됐던 원료가 분리돼 나와 생긴 것으로, 먹어도 괜찮다./사진=이슬비 기자
매일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두고 섭취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지 않았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20대 A씨는 "갈색 가루였던 보충제에 어느 날부터 흰색 덩어리가 생겼다"며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해 인터넷에 찾아봤지만, 궁금하다는 사람은 많은데 명확한 답은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흰색 덩어리, 먹어도 상관없어 흰색 덩어리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에는 여러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맛을 내거나 제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여러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며 "각 원료의 입자 크기가 달라 처음엔 균일하게 혼합됐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분리되는데, 이때 흰색 덩어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제품의 효과와 맛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상할 가능성이 낮다. 수분 함량을 극도로 떨어뜨린 가루 형태로 제조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미생물이 자라기 어렵다. 다만, 개봉 후 3~6개월 내에는 섭취하는 게 좋다. 이후에는 단백질 함량이 감소해,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단백질은 마이야르 반응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가루 뭉쳤을 땐 버려야 단백질 파우더도 잘 못 관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냄새가 나거나, 파우더 색깔이 전반적으로 변하거나, 잘 뭉쳐지면 성분에 변화가 생긴 것이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곰팡이가 폈을 때는 건조한 흰색 가루만 생기지 않고, 끈적한 질감 변화나 실 등이 있는 덩어리가 생긴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단백질 파우더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단백질은 습기와 열에 민감하다. 숟가락을 깨끗이 사용하고, 젖은 상태로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숟가락을 통해 외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안정성이 걱정된다면 대용량 제품보다는 소포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09/202408090216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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