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리할 땐 미세먼지가 다량 분출된다. 음식점, 옆집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와 냄새에도 미세먼지가 있을까? 있다. 하지만 매우 미미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철웅 교수는 "불을 쓰면서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냄새에는 모두 미세먼지가 있지만, 옆집이나 길 가다가 맡는 냄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접 조리할 때 노출되는 미세먼지가 누적 효과로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지, 냄새를 무조건 피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집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위해 판단 요소는 연기 유무와 연기를 유발한 요리 종류다. 연기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양이 많다. 대한폐암학회에서 여성 폐암 환자 조리 습관을 조사했더니 시야가 뿌예질 정도로 환기가 되지 않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폐암 발병 위험이 5.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볶거나 끓이는 요리보다 굽거나 튀기는 요리에서 연기가 더 심했고,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도 많았다. 포름알데히드는 눈과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고, 이산화질소는 폐렴과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최대한 덜 들이마시려면 요리하기 전 곳곳의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야 한다. 튀김이나 구이를 할 때는 요리 도구 뚜껑을 덮고, 최대한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적당히 익힌다. 식용유 사용은 줄인다. 7만여 명 여성을 13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주방 환기 상태가 나쁘거나 식용유를 자주 사용할수록 폐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15분 이상 환기를 더 해준다. 연기가 심한 조리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리 중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LG전자는 고객지원 게시판에 "조리하며 생기는 냄새, 미세먼지, 유수분 등이 공기청정기 필터에 흡착돼 필터 수명이 짧아지고, 필터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요리로 강한 냄새가 난다면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 후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잔여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02/202408020195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암치유에 도움 > 깨끗하고 좋은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늘은 ‘맑은 공기의 날’… 대기오염, 건강에 어떤 영향 줄까 (0) | 2024.09.11 |
---|---|
스크랩 “어린 시절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 빨리 늙게 한다” (0) | 2024.08.14 |
스크랩 뇌성마비 위험 따져 보니… 임신 중 ‘이것’ 노출 줄여야 (0) | 2024.07.19 |
스크랩 에어컨 틀었더니 퀴퀴한 냄새가… 당장 ‘이곳’ 확인하세요 (0) | 2024.07.02 |
스크랩 호흡기에만 영향? 초미세먼지, 혈류량 많은 ‘이 장기’도 망가뜨려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