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장마 기간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다 보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누워 있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다리가 불편하거나 불쾌해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충동을 일으키는 감각 운동 신경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여 풀어준다 해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특히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가 불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불면증의 대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약 5~10%로 보고되고 있고 국내는 6.5~8.3% 정도로 추정된다. 노인과 여성에서 좀 더 빈번히 관찰되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남성과 발생률이 유사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중추신경계 도파민 시스템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햇빛 부족이 도파민 부족을 만들어내는데, 햇빛 스펙트럼 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은 보랏빛이 망막을 자극할 때 체내 도파민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형광등이나 LED 등 실내 조명은 보랏빛 파장 영역을 거의 포함하지 않는다. 이외에 유전적 요인도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파민 부족이 유전적 요인과 결합되면 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산모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경우는 철분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아 이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햇볕 쬐기, 가벼운 운동, 족욕이나 마사지, 필요한 경우 철분 섭취 등의 생활 요법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특히 야외 햇빛을 받고 과하지 않게 운동하면서 도파민 충족이 가능하다. 단, 족욕이나 마사지는 뜨거운 물로만 하는 것을 지양한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철분 부족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면, 시금치, 콩, 두부, 고기, 생선 등의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고 카페인과 술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생활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나 항경련제, 마약성 진통제, 수면제, 철분 제제 등 상황에 맞는 약물을 주입하는 식이다. 약물 복용을 비롯한 수면 치료는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이뤄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26/202407260109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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