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고려대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사진=김서희 기자
지난 30일 고려대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2010년 2월 첫발을 내디딘 한국헬시에이징학회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의 근거의학을 중심으로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생활 및 행복나눔’을 실현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활동들을 펼쳐왔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준비하기 ▲대한당뇨병학회 콜라보 세션 ▲평생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우리의 숫자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김철중 회장은 “100세 인생 시대에는 어떻게 건강하고 총명하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수명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 모두가 셀프케어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강조됐다. 건강수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질병이 아닌 신체 노화를 늦춰야 한다. 단순당, 정제곡물, 기름, 적색육 등이 노화를 가속화하는 식단으로 꼽혔다. 만성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되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가 강조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 대란 현황, 당뇨병 합병증, 노인 당뇨병에 대해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탕후루, 탄산, 설탕 등에 대해 관대한 사회가 당뇨병 대란의 원인인 것 같다”며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당질 섭취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비만 인구도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한다.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도 강조됐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실시한 당뇨병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중 59.9%는 자신의 혈당수치를 모르고 있었다. 이용호 교수는 “공복혈당 측정만으로는 당뇨병 환자를 대거 놓친다”며 “국가검진에 공벽혈당 외에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2차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3T 전략: TEST(국가 건강검진 당화혈색소 도입), TRACTING(고위험군 추적), TREATMENT(민관 공동 대국민 캠페인과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치매,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셀프케어 방법이 소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1/202407010184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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