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렬하다.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눈은 무방비 상태다. 선글라스 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막을 도리가 없다. 눈,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강렬한 자외선을 집중적으로 받으면 급성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이 일시적으로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생기고, 각막 상피가 얇게 파이는 점상미란이 생기기도 한다. 광각막염이 오면 서너 시간 뒤 눈에 통증이 느껴지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충혈된다. 점상미란의 경우 눈이 부시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짧은 외출 시에도 선글라스를 쓰면 좋다. 특히 휴가지에서는 필수다. 자외선 반사가 심한 바닷가에서는 선글라스를 써도 안경과 얼굴 사이의 공간으로 적지 않은 자외선이 침입한다. 얼굴에 완전 밀착되는 스포츠 선글라스나 알이 큰 선글라스를 쓰면 그나마 낫다. 아이들의 경우 아동용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는 제품이 많다. 이런 선글라스를 쓰면 오히려 눈의 피로만 가중된다. 어린이는 얼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챙이 큰 모자만 써도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이나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 한 달이 지난 뒤 바캉스를 가야 한다. 그 이전에는 수술 상처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근시가 재발하거나 각막혼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이 휴가지에서는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경우가 많다. 선글라스나 수상 레포츠용 고글을 쓰려는 목적이다. 이때는 반드시 1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면 콘택트렌즈가 물에 있는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을 수 없는데, 미생물은 렌즈 세척액을 써도 제거되지 않는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로가 싸인 눈은 녹색을 자주 보도록 하자. 푸르른 녹지가 없다면 그 대신 눈을 자주 감고 쉬면 좋다. 광각막염이나 점상미란 증상이 나타나면 3일 정도 눈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강한 빛을 피하면서 쉬어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소염제와 각막상피재생 연고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1/202406210222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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