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가 무조건 남성에게만 나타나고, 여성형 탈모가 무조건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M자형 탈모(이마선), O자형 탈모(정수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성별에 따라, 사람에 따라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상은 제각각인데, 이렇게 탈모는 왜 다르게 생기는 것일까? ◇남성호르몬 증가해 탈모 발생 우선 탈모는 크게 흉터가 생기는 흉터형성탈모와 흉터가 없는 비흉터형성탈모로 나뉜다. 머리카락이 줄어들어 고민인 경우는 보통 비흉터형성 탈모 중 안드로겐탈모에 속한다.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활성화로 인해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안드로겐탈모가 있으면 모발 성장이 느려지면서 소형화가 서서히 일어나 모발 수가 줄어든다”며 “이게 남성에게 나타나면 남성형 탈모, 여성에게는 여성형 탈모라고 불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마선 후퇴하는 남성형, 정수리에서 머리카락 줄어드는 여성형 남성형 탈모는 보통 사춘기 이후부터 전두부(앞머리)의 양측 이마선(M자)과 정수리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될 때가 많다. 여성형 탈모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나이 들수록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에서 나는 모발이 가늘어지고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이석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앞머리가 줄어들면서 이마선이 후퇴해 M자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며 “앞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거나 함께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남성이 여성형 탈모, 여성이 남성형 탈모 겪기도 다만, 남성형 탈모가 무조건 남성에게만 나타나고, 여성형 탈모가 무조건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임이석 원장은 “각 성별에 흔하게 나타나서 그렇게 불리는 것”이라며 “엄밀히 따지면 안드로겐 호르몬과 관련된 탈모질환이어서 ‘안드로겐탈모’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남성에게서 여성형 탈모가, 여성에게서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얼굴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탈모 모양도 제각각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리 모발 확인하면 미리 알아차릴 수 있어 탈모를 알아차리고 싶다면 우선 하루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를 확인하는 게 좋다. 임이석 원장은 “일반적으로 정상 성인 기준 하루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는 50~100개”라며 “이 이상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력이 있으면 탈모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임 원장은 “고개를 숙여 정수리 모발도 확인해야 한다”며 “모발 상태가 이상해서 탈모가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드로겐탈모는 안드로겐 작용 때문에 발생해서 특별한 생활 습관 교정보다는 스스로 탈모를 알아차렸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임 원장은 “물론 잦은 다이어트, 염색·파마는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1/202406210151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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