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유잉 육종으로 인해 20세에 사망한 이탈리아 모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유잉 육종(Ewing sarcoma)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사망한 이탈리아 모델 베르나르도 마르지아니(20)에 대해 보도했다. 마르지아니는 2년 전 왼쪽 다리에 '유잉 육종'을 진단받았다. 유잉 육종은 뼈에 생기는 소아암 중의 하나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한다. 마르지아니는 유잉 육종 진단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증상과 치료과정 등 암 치료 과정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흉막삼출을 겪으며 증상이 악화했다. 흉막삼출은 폐의 흉막에서 체액 성분이 스며 나오는 삼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정상인의 경우 바깥쪽 흉막의 모세 혈관에서 안쪽 흉막으로 소량의 체액이 일정하게 생성돼 들어간다. 하지만 폐 악성 종양, 폐 감염, 폐색전증이 있을 때 체액의 생성이 많아지면 흉막삼출이 발생한다. 마르지아니는 다리에 있던 종양이 폐로 전이돼, 흉막삼출을 겪었고, 결국 지난 14일 2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유잉 육종은 사지나 중심 골격(척추, 골반 등)에 고르게 발생하며, 그 외 척추 옆 부위와 흉곽이나 하지를 포함하는 연 조직에 발생한다. 또한 유잉 육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한다. 유잉 육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일부에선 유전과 방사선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세포유전학적인 검사를 통해 전체 환자의 80%에서 11번 염색체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잉 육종의 증상으론 ▲통증 ▲종괴(원인을 모르는 혹) ▲발열 ▲골절 등이 있다.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통증의 강도는 일정하지 않다. 주로 10대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성장통, 운동이나 신체적 활동으로 인한 통증으로 착각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흉벽에 발생하면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호소한다. 척주 주변에 발생하면 척추 신경이 압박을 느낀다. 발열과 압통을 동반한 경우 골수염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양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로는 ▲하지 장골 ▲골반 ▲상지 장골 ▲흉벽 순이다. 유잉 육종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전이된 병변들을 치료해 원발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 항암화학요법은 남은 종양들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실시하기도 한다. 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이후 방사선 치료를 한다. 또한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때는 방사선으로 인한 이차성 악성 종양의 발생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에는 사지 구제술과 사지 절단술이 있다. 팔이나 다리에 병변이 있다면 일차적으로 사지 구제술로 팔과 다리의 절단을 피하는 방법을 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지 절단술을 시행하게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19/202406190197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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