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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력 교정 수술 뒤, 물놀이 언제 가능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6. 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시력 교정 수술과 물놀이를 병행할 수 있을까?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눈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관리에 신경 써야 교정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라식과 라섹은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 이상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받는 수술이다. 각막을 엑시머 레이저로 태워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원리다. 이 외에도 각막을 펨토초 레이저로 잘라내는 스마일라식,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안구 내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라식과 라섹 모두 수술 후 1~2주 동안이 각막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수술 직후부터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1주일간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는 행위, 그리고 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1주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은 가능하나, 땀이 자주 흘러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산책·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은 1주일, 물놀이·헬스·요가는 수술 후 최소 1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라식·라섹과는 다르게 각막의 절개 범위가 2~3mm 정도로 매우 좁은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3~4일 뒤부터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물놀이 등으로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2주 이상 피하는 것이 좋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막염과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많다. 만약 꼭 물에 들어가야 할 경우라면 반드시 수경을 착용하자. 각종 세균으로부터 눈을 어느 정도 보호하고 눈병 발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이때도 분수나 인공폭포는 수압으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이 외에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각막상피세포 회복에 영향을 주고, 각막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물놀이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인파가 몰리는 밀집된 공간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자.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면 이물 반응 혹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 이후 약 1개월 정도는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고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김안과병원 라식센터 황규연 전문의는 “시력 교정 수술은 기본적으로 계절과 무관하지만, 여름에는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많고 세안과 목욕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03/202406030225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