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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이런 증상’ 많이 보였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5. 29.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의 초기 증상으로 혈변이 가장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50대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초기 증상으로 혈변이 가장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팀은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2490만8126명이 포함된 연구 논문 81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연구 결과 대장암과 직장암 발생률은 젊은 층에서 증가했고 노년층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1990년대생이 1950년대생에 비해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은 두 배, 직장암 발생 위험은 네 배였다.

특히 50세 미만에서 ‘혈변’이 나타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다섯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부 경련(40%), 대변을 보는 습관의 변화(27%)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젊은 환자의 암 진단 시점은 나이 든 환자보다 약 40% 더 늦었다. 대장암 징후나 증상이 나타난 지 4~6개월 뒤 암 진단을 받는 사례가 너무 많기에, 평소 대장암 징후를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혈변은 제1의 대장암 적신호다”며 “젊은층의 혈변을 흔히 치질로 오해하거나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육류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육류를 섭취하면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주와 흡연은 가능한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27/202405270199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