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아토피

스크랩 HK이노엔, 美학회서 ‘건선 신약 물질’ 연구 결과 발표 “약효 개선 기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5. 28.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는 미국 피부학회를 주축으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학술대회로, 전세계 약 1600여명의 피부·자가면역질환 전문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다.

현재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 결합부위가 아닌,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단백질 JAK(야누스 키나제) 선택성을 극대화했다. TYK2는 JAK단백질 중 하나로, 건선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23과 인터루킨-17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IL-23의 자극을 세포 내로 전달해 면역세포가 IL-17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HK이노엔은 현재 선도 물질을 도출한 단계다. 이 물질은 FDA 승인 약물인 듀크라바시티닙보다 JAK 선택성을 개선했고, 자소시티닙 대비 우수한 혈중 노출도와 효능을 보였다. 내년 상반기 비임상 연구를 마치는 대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N-121803은 기존 경구용 건선치료제보다 개선된 약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이다. 건선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65억달러(한화 약 36조원)에서 2031년 605억달러(한화 약 82조원)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 중증도 이상 건선 치료제는 항체 주사제가 주도하고 있어 경구제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높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27/202405270121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