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1980년대 아역배우 출신 방송인 김민희(51)가 아역 시절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민희는 스트레스 때문에 잇몸 퇴축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희는 중학생 때까지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학대당해도 어른이 되어서야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괴롭히고 어른들이 돌 던지고, 머리카락도 뽑고 가고 과격했다”며 “머리카락을 책갈피에 꽂는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하자 김민희는 “뇌가 이만큼 있으면 80%는 트라우마인 것 같다. 20%의 작은 부분으로 컨트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웃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며 “스트레스를 양치로 풀었는데, 병원에 갔더니 잇몸이 내려앉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치로 인해 잇몸이 내려앉을 수 있을까? 잇몸 퇴축은 치아를 감싸는 잇몸이 점점 줄어들며 내려앉는 현상을 말한다. 잇몸 퇴축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구강 위생 때문에 치주질환이 생기면 잇몸 퇴축도 동반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 틈새에 세균성 치태가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고, 아래 치조골(잇몸뼈)을 녹이면서 잇몸도 따라 내려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지나치게 단단한 칫솔모로 과도하게 힘을 줘 양치하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잇몸 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잇몸 두께나 치조골이 얇은 사람이 장기간 치아 교정 치료를 받아도 잇몸 퇴축이 생길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 퇴축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난다. 그런데, 치아 외상 등에 의해 치주조직이 얇은 부위에 생기는 잇몸 퇴축은 젊은 연령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잇몸이 심하게 치아 뿌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치아 뿌리가 노출돼 차고 뜨거운 것에 민감해진다.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질 경우 음식물이 잘 끼며, 노출된 면이나 인접한 면에 충치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치아 뿌리가 이전보다 많이 보이고, 치아가 길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잇몸 퇴축은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진행 정도를 파악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잇몸 퇴축은 보통 잇몸이식수술로 치료한다. 잇몸이식수술은 입천장에서 잇몸 조직을 떼서 퇴축이 일어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잇몸 퇴축으로 인해 노출된 치아 뿌리를 덮고 잇몸 높이와 두께를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주요 목적이다. 잇몸 퇴축은 진행될수록 잇몸 이식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잇몸퇴축을 예방하려면 평소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잇몸 염증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칫솔질을 세게 하는 습관은 잇몸에 무리를 줘 잇몸 퇴축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야 하며, 칫솔질할 때는 이빨 사이에 낀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정기적인 치과 내원과 스케일링을 통해 구석구석 남아있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24/202405240170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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