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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인하대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글로벌 실시간 시연 심포지엄 실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5. 1.

(왼)갑상선 로봇수술을 시행 중인 이진욱 교수 (오)로봇수술 참관교육을 받고 있는 외부 전문의들/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외부 의료진들을 초청해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4~25일 갑상선 로봇수술에 관심이 있는 전문의와 의료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과 수술 참관교육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이선민 교수를 포함한 국내외 저명한 내분비외과 교수 5명이 각기 다른 사례의 로봇수술을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시뮬레이션센터 양측에서 동시에 현장 참관 교육, 실시간 수술시연을 통한 원격 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술실과 교육장을 오가며 이진욱·이선민 교수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지켜보고, 질문을 통해 의학적 궁금증도 해결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수술은 싱가포르 현지 의료업계에도 실시간으로 원격 송출됐다. 인하대병원은 다빈치 로봇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허브’를 아시아 최초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허브는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실제 시야와 수술실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 공유, 녹화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다.

한 참가자는 “호기심만 있는 상태에서 교육에 참여하게 됐는데, 인하대병원이 제공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진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곳에서 로봇수술 현지 방문교육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며 “방문 교육을 시행하면서도 원격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29/20240429014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