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녹즙음용

스크랩 우유 닮은 ‘식물성 음료’, 영양도 우유만 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4. 3.

 
식물성 우유는 실제 우유보다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적다./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는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비타민B12, 비타민B2, 인 등 주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뼈와 근육의 건강에 기여하고 신경계 기능을 돕는 등 여러모로 몸에 좋다. 최근엔 콩, 아몬드, 귀리 등 식물성 원료로 우유를 모방해 만든 식물성 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됐다. 겉모습만큼 영양도 우유를 닮았을까?

원유가 한 방울도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 음료는 실제 우유와 영양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2023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0개 이상의 식물성 음료를 조사했더니 12%만이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등 세 가지 영양소를 우유만큼 함유하고 있었다.

식물성 음료의 단백질은 우유 단백질과 아미노산 구성이 다르다는 것도 확인됐다. 우유 단백질은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충분히 포함돼 있었지만, 식물성 음료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비교적 적어 단독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웠다.

한편, 우유를 닮은 식물성 음료를 편의상 ‘식물성 우유’라 일컫곤 했지만, 이것이 권장되는 표기는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에 관한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가이드라인에서 ▲대체식품임을 명확히 알릴 것 ▲소비자가 동물성 식품 등으로 혼동하지 않을 제품명을 사용할 것 ▲동물성 원료 포함 여부를 알릴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가이드라인은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은 12pt 이상의 글씨로 표기하고,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은 ‘식물성’을 병기하더라도 제품명에 ‘우유’ ‘유’라고 표시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원유가 들어있지 않다면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라고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01/202404010162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