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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BMS, '옵디보+여보이' 간암 1차 치료서 생존기간 개선 확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3. 24.

 
BMS의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생존기간 개선 결과를 보였다./ BMS 제공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BMS는 과거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중간평가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을 충족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BMS에 따르면, 이번 병용요법은 기존 간암 1차 단독요법인 '소라페닙' 또는 '렌바티닙' 대비 전체생존기간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으며, 안정성은 이전 데이터와 일치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3상 결과는 이번이 첫 발표다.

항 PD-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는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게 해 이를 제거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여보이는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면역관문인 CTLA-4를 타깃으로 해 작용한다. 면역관문은 적절한 수준의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 이를 억제할 경우 면역체계가 스스로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

BMS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 다나 워커는 "진행성 간암 환자는 생존 개선에 도움될 수 있는 추가 치료 옵션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입증된 전체 생존 혜택은 잘 확립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 옵션보다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소라페닙 치료 경험있는 간암 환자의 2차 치료로 지난 2020년 신속 승인한 바 있다. 미국은 이 병용요법을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악성 흉막 중피종, 신세포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직결장암,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제로도 허가헸다.

BMS는 이번 임상 3상 분석 완료 후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용 승인이 되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이미 간암 1차 치료제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로슈의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임주도' 병용요법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들 병용요법은 각각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2/202403220131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