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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무심코 입술에 한 ‘이 행동’… 1년 넘게 통증 일으킨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3. 24.

입술 각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술 각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대로 두기엔 거슬리는 나머지 입술 각질을 뜯어내는 경우도 있다. 자칫 ‘탈락성 입술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탈락성 입술염에 걸렸다면 방치할 경우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탈락성 입술염의 정체는 무엇일까?

◇입술 각질 사이로 세균, 칸디다 곰팡이 침투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을 뜯은 후 생긴 상처에 세균이나 칸디다 곰팡이가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입술에 침을 바르면 상처에 침 속 세균·곰팡이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선과 같은 질환이나 비타민B 결핍, 강한 자외선 노출도 탈락성 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탈락성 입술염이 있으면 입술에 계속 각질이 일어난다.

◇입술 각질 만성화, 심하면 1년 이상 지속돼
탈락성 입술염이 있으면 입술에 계속 각질이 일어난다. 보통 아랫입술 가운데에서 시작돼 입술 전체로 증상이 확대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 진료 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운 것은 물론, 심하면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특히 입술에 생긴 염증은 피부에 나타나는 다른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평소 증상을 놓치지 않도록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 각질, 거슬려도 참고 보습 필수
예방을 위해선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지 말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각질이 탈락하도록 두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술 각질을 뜯지 말라고 조언한다. 입술 피부는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가고 새 세포가 올라오는 과정이 다른 부위 피부보다 빨리 이뤄진다. 그래도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샤워나 세안 후 입술 각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면 된다.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다음 랩을 씌우고 일정 시간 후 면봉으로 입술을 닦아내도 잘 제거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1/202403210228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