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비틀거리는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한 초이·제니, 추운 겨울 길가에 쓰러진 실종 시민을 발견한 쿠로… 지난해 동네를 순찰하며 2000여 건의 생활 범죄 등 위험을 신고한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올해 대원 규모를 2배로 늘린다. 서울시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참여를 희망하는 반려견과 보호자 1000 팀을 3월 15일~4월 11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부터 활동 중인 1000 팀에 신규 선발된 순찰대를 더해 올해 총 2000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산책할 겸 동네를 순찰, 위험 사항 발견 시 경찰·자치구 등에 위험 사항을 전달 또는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대에게는 순찰용품과 순찰대 활동 인증서, 우수 활동팀 표창, 협력 동물병원 의료 재능기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시는 순찰대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경찰제도 이해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교육에 더불어 순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반려견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차로 지원 동기와 반려견 등록 여부 등을 심사한 후 1차 합격 팀에 한해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보호자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앉아, 기다려 등) ▲수행 외부 자극(대인, 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 평가 등을 실시한다. 희망자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또는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오는 4월 20일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활동선포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순찰을 시작한다. 도봉구에서 활동 중인 반려견 탱고 견주 최모씨는 “반려견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면서 지역에 봉사도 할 수 있어 참가하게 됐다”며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내가 발견해 신고한 부분이 개선된 것을 보면 동네가 더 안전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각 지역에서 활약해준 덕에 서울이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났다’며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많은 보호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15/20240315011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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