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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고혈압·저혈압 아니지만… ‘들쭉날쭉’한 혈압, 괜찮을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3. 15.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혈압이 큰 폭으로 자주 오르내린다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고혈압·저혈압이 아니어도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혈압이 변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온 변화 탓일 수 있고, 운동,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요인들 없이도 혈압이 자주, 지속적으로 오르내릴 때다. 보통 성인은 하루 최대 50~60mmHg 혈압 변동성을 보이지만, 변동성이 큰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보다 높은 주기로 혈압이 변한다. 간혹 교감신경 조절 물질을 분비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고혈압이 생기고 혈압 변동성이 심해지기도 한다.

혈압 변동성이 크면 일반적인 고혈압·저혈압보다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혈압이 계속 큰 폭으로 변하다보면 반복적인 혈관 수축·이완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혈압 변동성이 심한 사람의 경우 혈압이 계속 변하다보니 문제를 늦게 발견하게 될 때가 많다. 발견이 늦으면 치료가 늦고, 잘 치료받아도 예후가 안 좋을 수 있다.

혈압 변동성을 확인하려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야 한다.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예방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혈압을 정확히 재려면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첫 번째 측정한 혈압은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측정값에서 제외하고, 2~3번씩 재도록 한다.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상,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이 반복되거나, 하루 혈압 변동 폭이 60mmHg를 넘으면 의사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13/202403130141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