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체내 수분이 증발돼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금에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술은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피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혼자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술, 수분 빼앗아 피부 건조하게 해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 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하게 해 주름을 유발한다. 또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인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데, 이 역시 몸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이외에도 잦은 음주는 뇌의 노화도 부추긴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데, 이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기 전 혼자 술을 마시는 습관은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혼자 술을 마시면 함께 대화할 상대가 없어 술 자체에만 집중하게 되고,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 평소 주량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래스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과 마실 때보다 알코올의존증을 겪을 가능성이 2배 높았다. 또 경북대 간호대 연구팀이 알코올의존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친한 친구와 술을 마시는 것보다 혼자서 마실 때 알코올의존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9.0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금주 어렵다면… 물 계속 마셔줘야 따라서 피부와 건강을 위해선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꼭 마셔야 한다면 술 먹는 도중 물을 계속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수분을 보충해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술을 적게 마시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숙면을 위해 자기 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 또한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가바로 이완된 기도 근육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로도 이어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7/202402270239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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