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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시리얼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 떨어진다고? ‘이 성분’ 때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28.

시리얼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리얼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리얼에 함유된 티아민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타민B1인 티아민은 통곡물, 간, 연어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다. 티아민은 부족하면 무기력감, 기억력 감퇴, 소화장애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중국 안휘의과대 연구팀이 1989년~2011년 중국 건강 및 영양 조사 데이터 속 평균 63세 3100명을 대상으로 시리얼 섭취와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997년~2006년 네 차례에 걸쳐 식단을 보고하고 인지 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는 단어 회상 및 숫자 패턴 문제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티아민 과다 섭취가 인지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티아민 섭취량은 하루 0.93mg이었다. 티아민 섭취와 인지 테스트 점수 감소 사이에 J자형 곡선 연관성이 발견됐다. J자형 곡선을 보면 이상적인 양은 하루 0.68mg이지만 하루 0.6~1.00mg 범위에서 위험이 최소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량에서 하루 1.0mg이 초과할 때마다 전체 인지 점수는 4.24점 하락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비만한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티아민은 결핍뿐 아니라 과다 섭취도 피해야 한다”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라도 적정량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품별 티아민 함량은 다음과 같다. 0.17㎏짜리 연어에는 0.6~0.7mg의 티아민이 들어 있고, 0.17㎏짜리 돼지갈비에는 1.1mg, 통곡물 시리얼 30g 한 그릇에는 대략 1.2mg이 들어 있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협회(BMJ)의 정신의학저널 ‘일반 심리학(General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6/202402260172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