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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폐암

스크랩 “의사 파업 탓에 엄마 폐암 수술 미뤄졌어요”… 의료 대란 가시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18.

작성자가 올린 환자 설명 안내문과 입원 예약 안내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며 ‘의료 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수술이 연기돼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음 주가 엄마 폐암 수술이었는데 의사 파업으로 수술이 밀리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4기 폐암 환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갑자기 담당 교수한테 전화가 와 응급실을 제외한 모든 의사들이 파업을 해 출근을 안 하고 있어 수술이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적었다. 앞서 “엄마는 다음 주 수술에 들어가기로 했고, 오늘도 피검사 및 수술 전 마지막 검사를 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그는 “요즘 뉴스는 봤지만 이런 일이 우리한테도 일어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환자 생명으로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협박하는 게 의사가 할 짓인가”라고 했다.

작성자가 글과 함께 첨부한 ‘환자 설명, 안내문’에 따르면 수술은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해당 병원은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는 19일까지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일컫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초강력 대응카드를 꺼낸 상태다.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집단연가 사용을 불허하고,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는 불법상황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선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7개 병원 154명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6/202402160157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