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전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의 혈액 형성 세포에서 시작되는 공격적인 형태로,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치명적인 암 종이다. 65세 이상 성인에서 잘 발병해 골수 이식을 비롯한 적극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연구팀이 동물실험과 백혈병 환자 전사체(세포 내 RNA) 데이터를 활용해 암세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혈병이 있는 쥐 모델과 인간 혈액 형성 세포에서 SLC25A51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SLC25A51은 세포 연료를 미토콘드리아로 이동시켜 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수송체다. SLC25A51 발현이 증가하면 세포에 에너지가 많이 공급돼 세포 복제가 많이 발생하고 암이 퍼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연구팀이 SLC25A51 수치를 낮추자 암세포가 죽고 질병이 훨씬 느리게 진행됐으며 쥐 모델은 더 오래 생존했다. SLC25A51를 낮추는 것은 정상적인 골수 세포에는 타격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에만 영향을 미쳤다. SLC25A51 수치를 낮추면서 화학 요법인 아자시티딘 치료를 병용하자 생존율이 상승하고 종양 크기가 더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추후 인체에서 SLC25A51 수치를 안전하게 낮출 수 있는 화합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5/202402150213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종류별 암 > 기타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쉽게 멍들고 자주 창백해지고… 의외로 ‘이 암’ 증상일 수도 (0) | 2024.02.26 |
---|---|
스크랩 희귀암 투병 29세 아내 둔 남편의 호소 “치료제 있지만 해외 원정 가야할 판” (0) | 2024.02.16 |
스크랩 "구강성교 자제해야"… 수술 어려운 ‘이 암’ 안 걸리려면 (0) | 2024.01.28 |
스크랩 LG화학, 두경부암 신약 임상 3상 돌입 (0) | 2024.01.21 |
스크랩 팅팅 부어 낫지 않는 다래끼… 알고 보니 '암’ 이었다? (0)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