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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있으면, 근육 ‘이렇게’ 변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14.

 
당뇨병이 골격근 구조와 모세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이 있으면 체내 포도당 수치 조절이 잘 안 돼 고혈당과 관련된 여러 건강 문제가 생긴다. 최근, 당뇨병이 골격근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으로 당뇨병이 근육 섬유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쥐 모델에 스트렙토조토신을 투여해 1형 당뇨병을 유도했다. 그 후, 3D 이미징 시스템을 활용해 가자미근, 대둔근, 비복근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다.

가자미근과 비복근은 종아리 근육이며 대둔근은 골반 뒤쪽에 위치한 근육이다. 3D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근육 조직의 모세혈관 변화까지 상세하게 관찰 가능하다.

분석 결과, 가자미근‧대둔근‧비복근에서 근섬유 직경과 비율이 감소했다. 이러한 근섬유 위축은 근육 기능을 저하시킨다.

연구를 주도한 에어리커 크벳코우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근육 구조와 기능을 보존하는 포괄적인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1형 당뇨병으로 인한 근육 조직의 특정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추후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표적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생체분자 및 생물의학(Biomolecules and Bio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3/202402130162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