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고스톱)은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이다.
e스포츠라고 아시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지만 나는 알지 못한다.
가르쳐주는데도, 가르쳐 주려고 하는데도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세대의 벽만 느낄 뿐이다.
사실 알려고 하면 금방 배우고 배우면 별거 아닌 거 아닌가?
화투 치는 방법은 특히 고스톱은 이미 대다수가 알고 나처럼 하지는 않았어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어떤 게임보다 금방 배우고 어른 아이 별 실력차도 없다.(꾼 말고는)
아주 어렸을 때 소위 (민화투)라는 것을 어머니에게 배웠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점수내기를 한 것 같은데 지기 싫어서 어머니가 그만하고 자자고 하는 것을 내가 이길 때까지 하자고 고집부리고 피곤하신 어머니 잠도 못 주무시게 하고 새벽까지 친 적이 있다.
그다음부턴 어머니가 일부러 저 주신 것 같은데 (슬 적 어머니 손에 든 패를 보여 주셨는지 내가 우겨서 어머니 패를 보았는지~) 나중에 알았다. 어머니 패를 알면 유리하다는 것을 왜냐하면 늦게까지 처 본 적이 없다.
조금커서 겨울방학에 외갓집으로 가면 친구들과 저녁에 화투를 처서 진 사람이 남의 집에 몰래 가서 밥을 훔치는 내기를 주로 쳤다. 보온밥통이 없던 시절이니까 보통 밥은 부엌의 마마솥에 남은 밥이 한 주발 정도는 있었다.
못 먹고 없던 시절이니까? 일부러 훔쳐가게 그냥 나 두었는 지도 모른다.
들켜도 그렇게 크게 혼내지 않았던 시절이니까?
고등학교 다닐 무렵에 고스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겨울 농한기에 원정 도박단이 마을에 잠입하여 고스톱으로 처음에는 잃어주다가 나중에는 본색을 드러내어 패가망신하게 논문서 집문서까지 가로챈다는 말을 듣고 고스톱이 있는지 만 알았지 큰 놀음이라 생각하여 아예 배우지도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 명절이나 제사에 내려가면 고스톱을 치는데 나는 못 치니까?
못 친다고 구경만 하였는데 구경하는데 오히려 재미있었다.
근데 점 100, 이니 3,5,7,9니 돈이 오가니 끝은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심지어 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말리기 바빴다,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꼭 싸움이 났다. 지금 사는 동내에선 이렇게 친다고~ 세상에 화투 치는 것까지 통일이 안 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다.
놀음은 인성이 망가진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수 십 년이 지나도록 화투 치는 곳이나 화투를 만진 적도 없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운동 한 답 시고 뒷산에 가보니 그 꼭대기에서 고스톱 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였다. 앞에는 동전이 수북하다.
참 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고 조소하였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늙어서 그만큼 소일거리가 없는 것 같았다.
아내와 거의 하루 종일 얼굴 맞대고 있자니,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인터넷 쇼핑에서 무작정 방석과 화투를 사서 아내를 가르쳐 준 답시고, 고스톱을 쳤다. 룰은 가물가물하여 긴가 민가 하며 쳤다.
그런대로 재미있고 시간 보내기 딱이다. 아내는 억지로 치는 것 같았다.
그 옛날 어머니가 하시던 대로 내 패를 슬쩍슬쩍 눈치 못 채가 보여주었다. 이기는 횟수가 늘어나서 인지 가끔 치자고 하는데 오히려 슬슬 내가 재미없어진다. 사실 두 명이 치면 재미가 덜하다. 하여 재미있는 신종고스톱을 생각하게 되었다.
놀음만 아니면 놀이나 게임으로 특히 치매 예방으로 노인들이 하기 딱 좋다고 나도 동의한다.
문제는 내기다. 내기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
돈내기, 술 내기, 심지어 누가 오래 사나! 내기 합시다? 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까지 듣고 산다.
개인 경험으로 음치라 노래를 못 하는데, 억지로 노래방에 끌려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점수 낮은 사람이 2차 비용 부담 전 경비 부담을 하자고 누가 제안하는데 전부 찬성이다. 혼자 반대할 수 없어, 고래고래 노래를 불렀는데~ 꼴찌를 면한 아주 나쁜 기억이 있다. 꼴찌 한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벼르고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당연히 저 사람이 꼴찌인데~ 지금은 그 모임이 꺼려진다.
바둑처럼 급수가 있으면 좋겠다. 화투도 18급부터, 시작해서 단을 만들자 그러면 자연히 내기가 줄어든다.
당구 50이 500에게, 바둑 아마추어가 프로에게 골프 100이 80에게 감히 내기나 도전을 못 한다.
결과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재미는 없을 것이다. 명예에 누를 끼치니까?
어디 가나 소위 꾼 들은 있다. 내기를 좋아하고 지면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전혀 없고 무조건 우승을 하여야 한다. 2등은 아예 눈 밖이다.
스포츠 관람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면 욕먹고 과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만 중시하다 보니 1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외당한다.
그래서 신종 고스톱은 못 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하루빨리 화투가 놀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놀이로 게임으로 바둑처럼 하나의 두뇌 스포츠로 발전 노래방처럼 전국에 건전한 고스톱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 나아가서는 포커대신 전 세계 사람이 즐겼으면 좋겠다.
바둑처럼 건전하다고 하여도 돈내기를 하면 도박이고, 골프도 돈내기를 하면 도박이다.
이제 고스톱은 반대로 나가자 도박은 당연히 금지이고 ~내기도 금지시키자. 도박의 원인도 ~내기부터 시작되었다.
명예 위주로 하자 가령 고스톱 18급, 17급,,,,,초단, 청단, 청단, 1광, 3광,,, 비광, 등을 정하자 그럼 자연히 건전해질 것이다.
고스톱을 순수하게 즐겼으면 한다.
화투 도 고급지게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해 보자 한류를 등에 업고~ 만약에 유명 아이돌 연예인 등이 잠시 휴식할 때, 여가 시간에 잠깐 고스톱을 즐기는 장면이 아주 잠깐이라도 나가면 금방 전 세계 퍼질 것이다.
1} 점수 계산 법
광=5 점씩, 비광포함3장=20점, 3장=30점 4장=40점 5장=150점
5조(일명: 고도리)=50점
홍단,청단,초단 = 30점
상피는 2점씩, 조커는 한 2장 만.
열끝짜리와 띠는 2점씩 5장 이면 10점, 6장=20점 7장=30점 8장=40점
피는 1점씩 10장이면 10점, 11장=20점 12장=30점 13장=40점 14장=50점 15장=60점 16장=70점
국진과 똥은 열끝 자리에도 피의 자리에도 놓을 수 있음.
신종 고스톱의 경우 모든 패가 계산 되므로 최초 고는
2명(맞고)은 80점에서 100점, 120점~
3명일 때는 50점이상에서 70점, 90점이상~ 나야 되고
4명일 때는 40점이상에서 60점, 80점이상~ 나야 됨
게임으로 고를 안 부르고 그냥 끝까지 칠 수도 있다.
예를 든 것임.
가의 점수 : 광=5점 + 열끝짜리=6점 + 띠=4점 피=8점 합계 : 23점
나의 점수 : 광=5점 + 열끝짜리=4점 + 띠=4점 피=6점 합계 : 19점
다의 점수 : 광=30점 + 열끝 = 2점 + 띠 = 4점 피=4점 합계 : 40점
라의 점수 : 열끝=8점+ 띠=청단,30점+8점+피=쌍피포함10점 : 56점
(처음에 국진열을 피에 놓았을 경우) 피=30점 74점으로 바뀌었을수도
2} 점수표에 적는다.
예)
1고는 곱하기 2배 2고는 곱하기 3배 이고 3고는 곱하기 4배이다.
게임이기 때문에 박아지는 (피박,광박)없다.
고를 막은 선수는 고를 부른 선수의 점수에 자기 점수를 더하면 되고 고에 실패한 선수는 0점 처리된다.
나머지 한 선수는 자기 점수 기록하면 된다
3} 고스톱 급수
3,8광 = 국제대회 우승 시
비광 = 똥광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똥광 = 8광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8광 = 3광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3광 = 1광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1광 = 5조 단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5조 단(5새단) = 홍단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홍단 = 청단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청단 = 초단에서 일정기일 지나거나 대회 우승 시
초단 = 1급에서 5연승 하면
1급, 2급, 3급 = 4연승 하면
4급, 5급, 6급 = 3연승 하면
7급, 8급, 9급 = 연승하면
10급 ~ 14급 3승 하면
15급 : 16급에서 2승 하면
16급 : 17급에서 2승 하면
17 급 : 18급에서 1승만 올리면
18급 : 게임 방법 이해하면
널리 알려지면 먼저 길 닦은 선배들이 급수를 알려준다. 47년 전 군대에서 바둑을 배웠는데 그 당시 선임들이 7급 정도라고 하였다. 요즘 앞산에 올라 바둑을 두면 3,4급 정도의 사람들이 10급 정도하고 하여 누가 물어보면 10급이라고 말한다. 당구 역시 마찬가지다. 세월 가면 자연히 안다. 재촉하지 말자.
* 규칙이 익숙해 질 때 까지 심판이 필요하다. (실험결과 1, 2판이면 다 이해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도 3,4판이면~)
참가인원 3명 내지 4명
몸 풀기 (선 정하기, 화투 짝수 맞나 확인)
1] 회전 짝 맞추기 (춘향이 와 향단이)
참가 인원은 4명이 적당하고 3,명도 좋다. 편(팀)을 정해서 해도 되고 개인전으로 해도 된다.
조커 빼고 48장(화투가 제각각)
1) 화투는 조커 빼고 48장이다.
A방법, B방법
2) 조커포함 뒤집어서 오와 열을 맞추어 놓거나 흐트러 놓아도 된다. (기억력이 가물가물하면 세로로 4줄이 암기하는데 좋다.)
순서 대로 2장 보고 짝이 안 맞으면 다시 뒤집어 놓는다.
3) 순서대로 바닥에 놓인 화투를 한 장씩 2회 뒤집었다가 다른 사람도 볼 수 있게 하고 짝이 안 맞으면 그 자리에 다시 원위치시킨다.
4) 짝이 맞으면 가져오고 한 번 더 한다. 가져온 화투는 본인 앞에 질서대로 (점수 계산하기 좋게 놓는다.)
가: 광 1=5점, 중간 5=10점, 피 8=8점 합 23
나: 광 1=5점, 중간 4=8점, 피 6=6점 합 19
다: 광 3=30점, 중간 3=6점, 피 4=4점 합 40
라: 광, 중간(열 8점, 띠, 청단 30+8), 피 10=10점 합 56점
5) 4명이나 6명이 팀을 정해할 때는 팀 인원 1명이 먼저 한 장 나머지 사람이 1장 뒤집는 것이 좋다.
기억력 좋은 사람이 나중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인의 기억력을 살리고자 할 땐 반대로 하는 것이 좋다.
6) 다 끝이 나서 바닥에 아무것도 없으면 점수 계산을 하는데 점수 계산법에 따라 계산하고 다음 게임의 순서를 정 한다.
2] 회전 * 가칭 황당 고스톱 (1등이 300점 지나면 1등은 3회전으로 진출, 나머지는 2회전 방법으로 하다 300점 넘으면 3회전으로)
1) 황당 고스톱은 선수들 주는 패를 다 볼 수 있게 준다. 선수들은 다른 선수가 볼 수 있게 상대를 향해 든다.
2) 선수들은 상대 패는 보이지만 자기 패는 안 보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좋게 든다 예) 1,2,3,4 순서대로,, 들지 알아서
3) 가, 나, 다, 라 순서대로 즐긴다.
위는 4명 아래는 3명이 즐길 때
이와 같이 상대가 볼 수 있게, 가와 나의 패 임.
예)
3] 회전 * 가칭 당황 고스톱
손에 든 패를 섞어서 준다. 즉 각자 선수는 무슨 패를 들었는지는 알지만 어느 순서에 있는지는 모른다.
(점수 300점을 통과한 현제 1등에게)
뒤집어서 섞어준다.
이렇게 될 수도
이렇게 될 수도~ 뭘 들었는지는 알아도 어디있느지는 모른다.
예)
4] 회전 가칭 변종 고스톱 (3회전을 모두 통과 했다고 가정하고)
모두 뒤집어서 주면
2패는 모르게 3패는 다른사람도 보게
이렇게 든다. 상대는 내가 든 2패는 뭔지 모른다. 끝 무렵에는 알겠지만~점수 날 것을 잘 감안해서~
예)
5] 회전 * 일명 우대고스톱
4회전과 틀린 것은
(900점을 통과한 1등에게)
패를 돌릴 때 2장은 뒤집어서 3장은 다 볼 수 있게 준다.
선수는 손에 그대로 든다. 2장은 보이니까 알고 3장은 뭐가 들었는지 모른다.
1) 회전, 2회전을 통과 못한 선수는 1회전 2회전 방법으로 준다.
규칙이 익숙해 질 때 까지 심판이 필요하다. (실험결과 1, 2판이면 다 이해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도 3,4판이면~)
신종 고스톱의 목적은 일방적인 한 사람의 독주를 견제 하기 위함이요 가급적 "고" 를 함부로 못 부르도록 함이요
본인의 카드를 못 보게 하여 머리를 많이 쓰게 하는 게임이다.
모두 4회전을 통과 하면 심판은 2,3등은 3장은 뒤집어서 2장은 다 볼 수 있게~
1등이 바뀌면 마찬가지로
4명 일 때 2장 안 보이게 3명 일 때는 3장 안 보이게
우대고스톱 2단계 경로우대고스톱
노약자에겐 5장 모두 뒤집어서 드린다.
위의 경우처럼 순위에 따라 보이는 패를 달리 줄 수도 있다.
1200점 넘으면 우승이다.
도박 중독 전문의 신영철 박사의 말에 따르면 도박은 빨리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1,200점 나기로 하면 도박이 아닌 e스포츠처럼 스포츠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1. 실력이 비슷하면 한 종목씩 진행하여도 된다. 예를 들면 1명이 300점 넘으면 다 같이, 또 600점 넘으면 다 같이~
(황당, 당황, 우대 같은 종목으로~)
2. 300점 나기, 600점 나기, 900점 나기 하여도 된다.
3. 나중에 협회가 생겨 협회에서 정하면 된다. (지방마다 다툼의 소지가 있는 것은 이제 통일 하자 별걸 다 가지고 다툰다.)
4.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두뇌발달, 치매에 방에 도움이 되고 놀음, 내기만 안 하고 건전하게 실천된다면 협회는 당연히 생긴다.
5.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놀이 기구는 별로 없다. 전 세계에 재미있는 우리 문화를 전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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