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서형(50)이 번아웃이 왔을 때 운동 루틴을 유지하면서 극복하려고 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배우 김서형(50)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출연한 김서형은 번아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며 “여러 작품을 연달아 하다 보니까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다 빠진 것 같더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아픈 건가 싶어서 무서웠는데, 지금은 나아져서 괜찮다”며 “회복력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번아웃이 왔음에도 20년 동안 필라테스를 한 운동 루틴을 지켜서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었지만, 우울감에 빠져있기보다는 필라테스나 걷기 등 루틴을 유지하면서 극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정신적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서 업무나 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피곤하고, 일하면서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으면 몰두했던 일에 더 이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한 만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그런데,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코르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을 겪는 것이다. 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을 잘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으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책 읽기, 책상 정리 등 단순 업무로 일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진다. 하루에 최소 10분은 밖에 나가 걸으면서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번아웃이 왔을 때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은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줘서 번아웃을 극복할 때 효과적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참고 버티기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를 만들거나 자신만의 생활 루틴을 가지는 게 좋다. 번아웃 증후군은 심해지면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치료나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24/2024012401365.html |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교류의 장 >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의사의 사과는 왜 낯설까… 환자에게 진실을 말하라 (0) | 2024.01.29 |
---|---|
스크랩 조세호, 과거 ‘쇼핑 중독’ 고백…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은? (0) | 2024.01.29 |
스크랩 하하, 고딩엄빠 하차 이유 밝혀… ‘이것’ 겪으며 감정소모 심했다 (0) | 2024.01.27 |
주말 내내 과음했는데 '해장술' 끌리는 이유 (0) | 2024.01.27 |
스크랩 ‘소아과 교수’ 서려경… 한국 챔피언 찍고, 세계 무대 도전까지 (0) | 20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