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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하하, 고딩엄빠 하차 이유 밝혀… ‘이것’ 겪으며 감정소모 심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 27.

가수 겸 방송인 하하(44)가 번아웃으로 일부 방송을 하차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겸 방송인 하하(44)가 번아웃으로 일부 방송을 하차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에는 ‘[뒤풀이스타] 숨겨둔 방송계 비하인드 다 털어드립니다. | Ep.2 하하&조정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구라는 하하에게 “오은영 리포트, 고딩엄빠를 했었는데 그걸 드롭(하차)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그 당시에 약간 (번아웃) 과부하가 왔었고,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해 차라리 야외 촬영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하하가 겪은 번아웃은 실제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더 이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피곤하고, 일을 하면서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한 만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에너지 고갈이나 피로감 ▲직장이나 업무 관련해 거부감이나 부정적인 생각 증가 ▲업무에 대한 효율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번아웃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하지만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더 이상 코르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함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처방받거나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번아웃이 의심된다면 바쁜 일상에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버티는 것만으론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래 쉴 수 없다면 휴일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면서 스스로 마음에 자유를 주는 방법도 있다. 평소 자주 예민하고 불안할 경우 심호흡을 하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22/2024012201278.html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