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 변화가 조기 발병 대장암의 핵심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이 안 좋은 것이 조기 발병 대장암의 핵심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미생물의 복잡한 군집으로 우리 몸 안팎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으로 최근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 2001~2021년 사이에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두 배 이상 높아졌으며 현재 대장암 진단을 받는 아홉 명 중 한 명을 차지한다. 호주 멜버른대 암 연구센터 연구팀이 조기 발병 대장암의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기 발병 대장암의 원인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로 꼽았고 특정 박테리아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장에서 발생하는 세 가지 유형의 박테리아가 각각 결장 DNA 손상과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독소를 생성했다. 그중 한 박테리아는 조기 발병 대장암을 진단 받은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지난 수십 년간 식단, 생활방식, 환경 요인 등의 변화로 장내 박테리아 유형과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의 균형이 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니엘 뷰캐넌 교수는 “조기 발병 대장암의 증가 추세를 보면, 유전적 요인이 발현되는데 여러 세대가 걸리는 유전적 원인과 무관함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가 대장암 발병률 증가의 잠재적 원인임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젊은이들이 신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급격한 체중 감소 ▲과민성 대장 ▲설사 ▲혈변 등이 나타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2/2024011201809.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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