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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신,방광암

스크랩 신장암 판정받았던 이정, "1기에 럭키로 발견돼…" 초기 증상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 14.

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이정이 신장암을 판정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가수 이정(43)이 신혼생활을 즐기던 중 신장암을 판정받고 놀랐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정은 배우 이필모, 가수 더원이 물은 신장암에 대한 질문에 "올해 초(2023년)에 우연히 완전 럭키로 건강검진에서 발견됐다"고 답했다. 이정은 지난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원래 신장 쪽은 1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수술로 치료가 된다고 했다"며 "의사 선생님도 1기라서 앞으로 착하게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정이 진단받은 신장암, 초기 증상이 있을까?

신장암은 말 그대로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실제 신장암의 60%가 우연히 발견된다는 통계가 있다. 병이 진행되면 혈뇨,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고, 옆구리 또는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암이 전이되면 전이 부위에 따라 호흡 곤란, 기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암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장 주된 위험 요소는 흡연이다. 흡연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1.5~2.5배 더 높아진다. 또 고혈압과 그 치료 약제, 진통제 남용, 비만, 발암 물질 노출 등 여러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신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다. 신장을 적출한 다음 면역 요법을 시행하면 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신장 적출이 불가능하다면 신동맥 색전술을 한다. 이는 신동맥을 인공적으로 폐색시켜 암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신장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에 가깝지만 4기에 발견되면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40대 이후에는 매년 건강검진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소에는 신장암 예방 수칙 3가지인 ▲금연 ▲고열량 음식 섭취 자제 ▲혈압 관리를 해야 한다. 저칼로리 식사를 하며 충분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0/20240110017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