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여성의 아이가 선천성 심장 결함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형 당뇨병 여성의 자녀는 선천성 심장 결함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천성 심장 결함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조기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이후 심부전 등 위험이 높아진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이 2006~2016년 사이에 태어난 아동 62만751명을 분석했다. 이 중 1만254명의 아동이 선천성 심장 결함이 있었다. 분석 결과, 1형 당뇨병 여성의 아이는 정상 여성의 아이보다 선천성 심장 결함 위험이 3.77배 높았다. 과체중 여성의 아이는 정상 여성의 아이보다 좌심실 유출로가 폐쇄될 위험이 1.28배 더 높았다. 이는 좌심실의 근육이 두꺼워지는 등의 이유로 심장에서 피가 뿜어져 나가는 좌심실 유출로가 폐쇄되는 것을 말한다. 비만 여성의 아이는 정상 여성의 아이보다 심장 결손 위험이 2.7배 더 높고 우측 유출로 폐쇄 위험이 1.31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산모의 1형 당뇨병이 유아기의 좌심실 두께를 증가시켜 심실 비대 위험을 높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산모의 고혈당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 염증 수치 증가 등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연구팀은 추후 선천성 심장 결함의 아형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잠재적으로 수정 가능한 병태생리학적 과정을 식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09/20240109013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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