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심부전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성 심부전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개발됐다.
당뇨병은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높으며, 심부전은 흔히 나타나는 관련 질환 중 하나다. 이에 심부전 위험을 식별하기 위해 임상 위험 점수나 바이오마커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이 진행된다. 그러나 기존 검사 방식은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유리하지 않을뿐더러, 위 평가 도구에 의해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에서도 심부전이 발생하는 등 정확도가 낮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임상 위험 평가와 바이오마커 테스트를 결합한 2단계 선별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혈액 검사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인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는 심장 근육이 스트레스 등으로 수축, 이완될 때 심장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7개의 코호트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 6293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4889명은 심혈관질환 징후가 없었으며, 모든 참여자들은 심부전 위험도 파악을 위한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심부전 기존 선별 검사에서 저위험군에 해당된 30~50% 환자에서 심부전이 발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검사에서는 실제 심부전 사례의 85%를 예측했다.
연구를 주도한 커쇼 파텔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의 심부전 임상적 위험 점수를 평가한 뒤, 점수에 따라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를 투여하는 것이 심부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순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04/20240104023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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