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년부터 새로 보험에 가입할 때 설계사나 대리점 등에서 고객이 기존 가입했던 다른 보험사의 보험과 보장 내용이 비슷한지 비교해 안내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와 신용정보원은 보험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보험계약자는 새로 보험에 가입할 때 이미 가입한 계약과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 유사 계약에 대해 제대로 설명받지 못해 계약자가 ▲중복보험을 체결하거나 ▲기존 보험이 중도 소멸하거나 ▲위험 보장 기간에 공백이 생겨 손해 보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가 상품 하나를 중지하면 연간 36만 60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 21개 사, 손해보험 15개 사 등 보험업계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신계약 청약 시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연계 작업을 구축하고 있고,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금보험만 취급하는 IBK연금보험도 신용정보원 전용 회선을 신설해 내년 초 안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교 안내 시스템은 신용정보원에 모인 계약 정보를 조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소비자가 보험계약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안내 확인서를 개선하는 등 부당 승환계약 방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단체 실손보험도 중지 가능해졌다. 그러나 제도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중복 가입자 5%만 실손보험 중지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27/20231227015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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